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CEO로서 전기차, 자율주행, 에너지 사업뿐만 아니라 여러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하며 테슬라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세계의 인기 인플루언스로, 그의 행적은 언제나 주목을 받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도지(Doge)’ 조직 활동입니다. 머스크는 이 조직을 통해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술 개발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정부의 지출감소를 위한 대대적인 예산삭감과 고용해지 등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테슬라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1. 도지(DOGE) 조직활동
① 도지 조직 소개
‘도지’ 조직은 현 미국 대통령인 도날드 트럼프가 일론 머스크를 수장으로 내정하여 만든 새로운 특수 부서로,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를 약칭하여 부르는 조직입니다. 이 부서는 미국연방의 예산 삭감을 주도하며, 머스크의 혁신적인 경영 방식을 정부 효율성 향상에 적용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정부와 경제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도지조직에서의 머스크의 행보는 테슬라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을 동시에 미치고 있으며, 이번 테슬라 주식의 급락과도 연관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② 도지 조직의 업무
- 연방 예산 삭감 및 규제 철폐 : 머스크가 주도하는 정부효율부는 미국 연방 예산에서 2조 달러 이상의 삭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정부 기관의 통폐합, 공공 부문의 민영화 확대, 중복되는 행정 절차 제거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 보호, 노동 규제, 차량 안전 기준과 같은 다양한 규제 완화도 논의 중인데, 이는 테슬라뿐만 아니라 미국 전반의 기업 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다.
- 블록체인 기술 도입 검토 : 머스크는 정부 투명성을 높이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지라는 이름 또한, 블록체인 세계에서 머스크가 좋아하는 도지라는 코인의 이름을 따서 만든 것입니다. 머스크는 공공 지출 추적 시스템과 행정 데이터 관리에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부정부패를 줄이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는데, 이는 암호화폐 시장뿐만 아니라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공공 부문 혁신 추진 : 정부효율부는 기존의 공공 부문 운영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로봇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공 서비스의 속도와 경제성에 효율을 높이는 반면, 공무원들의 대량 해고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2. 테슬라 기업에 대한 도지활동의 부정적 기대 효과
① 브랜드 이미지 악화
머스크가 정부 직책을 맡으며, 정부기관에서의 대량해고나 관세정책 등 정치적 이슈가 테슬라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내 뿐 아니라 관세전쟁 중인 해외에서도 머스크의 정치적 성향과 정책 추진 방향에 반감을 가지며 테슬라 차량 불매운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테슬라 차량을 방화하거나 테슬라 매장앞에서 시위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기존 테슬라차량 소지자들에게도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② 머스크의 경영 집중력 저하
머스크가 정부 업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면, 테슬라 경영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는 이미 테슬라뿐만 아니라 스페이스X, 뉴럴링크, 보링컴퍼니 등 여러 기업을 경영하고 있어 ‘멀티태스킹 경영’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는데, 정부효율부 수장으로서 추가적인 역할을 맡게 되면서 테슬라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 전략 등 핵심 사업 부문에 대한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③ 테슬라 주가 변동성 증가
머스크가 정부에 참여하면서 테슬라 주식은 대량 고용해지 나 관세정책 등 정치적 이슈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정부효율부 정책 방향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면서 테슬라 주가는 하루 만에 15% 이상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불안정성은 장기적인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3.테슬라 기업에 대한 도지활동의 긍정적 기대 효과
① 규제 완화 가능성
사람들은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정부 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함에 따라 테슬라가 직면한 다양한 정책규제들이 완화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법적인 다양한 제약(자율주행차, 배터리 기술 개발, 재생에너지 사업 등)이 줄어들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테슬라의 앞으로의 장기적 성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② 정부 지원 확대 가능성
정부가 혁신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할 경우, 테슬라와 같은 첨단 기술 기업이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머스크가 공공 부문 혁신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테슬라의 기술력이 정책적으로 지원받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기차 보조금 확대, 충전 인프라 투자 증가 등이 테슬라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것으로 여겨집니다.
③ 장기적인 기업 가치 상승 기대
단기적으로는 머스크의 활동에 따라 일희일비하며 테슬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정부의 협력과 규제철폐등으로 테슬라의 사업이 더욱 확장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결론]
처음 일론 머스크가 도지조직의 수장으로 임명되었을 때, 시장은 테슬라가 정부의 전폭적 지지를 받을 것을 기대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일론 머스크의 도지활동에 대한 정치적 반감이 커지면서 테슬라에 대한 시장평가와 주가에 부정적인 효과가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대량 고용해지와 경기침체 우려를 키우는 도지의 정책일에서 머스크가 한발 물러나 다시 테슬라 기업경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테슬라 기업의 주가도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